[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오징어, 낙지, 주꾸미, 문어 등을 일컬어 두족류라고 부르죠. 얼마 전부터 서해안에서 시작된 주꾸미 낚시를 필두로 두족류낚시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는 데요. 금어기를 맞은 주꾸미를 대신해서 동해와 남해 그리고 서해에 이르기까지 문어낚시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수도권과 경기권에 거주하는 100명의 낚시동호인들이 밤을 새워 다다른 곳은 전라남도 여수의 녹동항
(( 자막- 7월 18일, 전라남도 여수 녹동항 ))

이곳은 유명한 돌문어 낚시 포인트가 곳곳에 산재한 곳으로 낚시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네이버 카페모임 '삼락피싱클럽'은 제4회 돌문어낚시 대회를 여수에서 진행했습니다.
(( 자막- 삼락피싱클럽, 제4회 돌문어낚시 대회 개최 ))

이날 이른 새벽부터 참석자들은 대상어인 돌문어를 낚아 올리며,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 자막- 수도,경기권 낚시동호인 100명 참여 ))

무려 100대1의 경쟁. 영예의 대상은 ‘물돌이’호에서 1.5킬로그램 가량의 돌문어를 낚아 올린 엄경용씨의 차지가 됐습니다.
(( 자막- 1.5kg 돌문어 낚아 올린 '엄경용'씨, 대상 수상 ))

[ 엄경용 / 대상 수상자 ]
“첫 개시를 오전 10시 40분에 했는데 그게 대상어가 되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석 / 1등 수상자 ]
“오랫만에 삼락가족들과 같이 모여서 낚시할 수 있어 즐거웠고요. 다음에도 이렇게 함께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각 선단별 최대어를 포함해 3등까지 골고루 시상을 진행했으며 여성조사들에게도 특별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 자막- 총 상금과 상품 400만원 상당, ‘굿시아’, ‘씨울프’, ‘주가파’등 업체 협찬 ))

[ 우희정 매니저 / 네이버카페 삼락피싱클럽 ]
“회원 여러분이 아주 열심히 하셔서 큰 문어도 낚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함께 바다에 어울려 회원들과 함께한 ‘여수 돌문어 낚시대회’ 무사히 마쳐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의 조과물들은 부락사회복지관에 기부됐으며 밑반찬으로 만들어져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됐습니다.
(( 자막- 수상자 조과물, 밑반찬으로 만들어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 ))

=====================================================================

[주최측인 삼락피싱클럽은 이번 대회를 위해 출조버스와 출조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했는데요. 특히 자체 제작한 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하는 회원들의 성숙한 모습이 돋보이는 대회였다는 후문입니다. 취미활동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멋진 문화가 더욱 번져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박은비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