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7일 오후 14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7월 17일 현재 국내발생은 21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서 해외유입 39명까지 포함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672명이다. 새롭게64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19명이 격리 중이고, 어제 사망자는 2명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293명이 사망자로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 사무실과 관련하여 방문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명이다.

경기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는 고양의 원당성당 관련된 접촉자가 1명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경기 시흥 서울대호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가 1명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검사 대상자 189명 중 182명이 음성으로 확인이 되어 7명에 대해서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한화생명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8명이고, 직원5명과 가족 및 지인 3명이 확진됐다고 알렸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되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47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배드민턴 클럽 관련돼서 2명, 한울요양원 관련해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따.

해외 확진자오 관련하여 어제 신규확진자는 39명이었으며 검역단계에서 25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4명이 확진되었다.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이 8명, 러시아가 20명, 이라크가 6명, 필리핀이 3명, 우즈베키스탄이 2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일상생활 방법의 하나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는 경우보다 감염의 가능성이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좁은 차량 안에서 1시간 이상 동승하여 이동하였지만 확진자와 동승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여 추가적인 감염자는 없었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언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는 가에 대하여는 여러 번 설명 한 것처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착용할 것을 권유했다.

그럼 언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느냐? 라는 질문에는, 원칙적으로는 실외, 야외공간에서 2m 이상의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에는 쓰지 않아도 되고, 길거리나 공원 등 야외에서 걷기나 산책,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 시에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유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어느 국가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도 수도권, 대전, 광주, 오늘은 제주까지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국민들의 거리두기 실천, 의료인들의 노력으로 국내 발생을 20명 내외로 통제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내했다.

무증상 ·경증 확진자가 존재하고 밀폐된 환경에 노출될 경우에는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성은 항상 존재하여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