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8년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기 전 국회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며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을 벌이고 있는 '이석기 의원 석방 경기구명위원회'는 7일 오후 5시 30분 평택역 광장에서 경기 환영 대회를 열었다.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은 지난 달 22일 제주 한라산에서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23일부터는 마산·창원, 부산으로 진행하는 동진팀과 목포, 순천으로 진행하는 서진팀으로 나눠 행진을 진행했다. 두 팀은 지난 2일 대전교도소에서 합류해 7일 평택역 광장에 도착한 것이다.

이날 경기환영대회는 최창준 대행진 총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단' 참여자들의 인사말과 간단한 공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피켓을 들고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제주에서 시작된 '이석기 의원 석방 국민대행진‘은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청와대 앞에 모여 행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