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오산시의회는 제 8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6월30일. 오산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제 2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를 열고 제 8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투표 시작 전 미래통합당 이상복 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 선거에 대한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했습니다.

이상복 의원 / 오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전반기 의장, 부의장이 또다시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인 절차를 의식하여 투표를 한다는 것은 야당의원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입니다.]
[‘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웃기는 말장난입니다.]

의사 진행 발언이 끝난 후, 이상복 의원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김명철 의원과 함께 퇴장했습니다.

이에 나머지 5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만이 의장 및 부의장 선거에 참여했고, 선거는 약 20분만에 마쳤습니다.

투표 결과, 의장에는 장인수 의원이 5표를 얻어 제8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연임됐고, 부의장은 김영희 의원이 4표를 득표해 부의장으로 선출-연임 됐습니다.

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장인수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장인수 의장 / 오산시의회

[먼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것에 대해 진심으로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조금전에 회의장을 나가신 미래통합당 의원님들의 겸허하고 충언을 제대로 받들어서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산)시 시민으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더 박차를 가해서 2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개원식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행사를 축소하여 의장실에서 간략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21대 국회에서도 모든 상임위원장을 거대 여당이 차지했는데요. 인구 24만명의 오산시의회에서조차 여야의 불협화음을 보는 시민의 마음은 어떨까요? 앞으로 오산시의 의정이 서로 화합하여 시민들을 위한 발전된 시의회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