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오후 14:20분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6월 26일 현재 지역사회에서 27명, 해외유입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8명으로 총 88.7%가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1,148명이 격리 중에 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왕성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역학조사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교회 MT를 다녀온 그룹 중에서 8명이 확인되었고, 성가대원 중에서 3명이 확인, 또 교회 예배에 참석한 참석자 1명이 확인되어 총 12명이 확진이 되었으며, 나머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분류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어제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96명에 대한 검사 결과 119명은 음성이었으며, 7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 발생했다. 추정유입 국가로는 미주지역이 1명, 아시아지역이 11명으로서 카자흐스탄 7명, 방글라데시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파키스탄, 필리핀 각 1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지만 감염된 사람의 침방울이 묻은 물체를 손으로 만진 후 그 오염된 손으로 본인의 눈 ·코 ·입을 만졌을 때 감염이 될 수가 있다. 침방울이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체 표면에서는 일정 시간 2~3일 정도까지 생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방울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체 표면을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