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23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입 신병 55명과 영내 장병 중 6·25전쟁 참전유공자 자손 4명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전력교육 및 부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6·25전쟁 당시 3대 작전(승호리 철교 폭파작전·평양 대폭격 작전·351고지 공격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던 ‘제10전투비행전대’로 출발한 10전비의 역사를 되새기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병들은 6·25전쟁을 비롯한 각종 훈련 중 산화하신 조종사 102인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기지 내 조성된 충의탑을 참배하는 데 이어 역사관과 무장전시관을 방문하여 1951년부터 이어진 10전비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견학에는 10전비에 복무 중인 6·25 참전유공자의 자손 4명도 함께하며 6·25전쟁 70주년 특별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주관한 10전비 단주임원사 김경환 원사(부사후 154기)는 “이번 교육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입 신병들에게 소중한 역사와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사명감과 올바른 군인정신을 가지고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코로나19로 집체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6·25전쟁 시 10전비의 역사가 포함된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해 전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정신전력교육을 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여 탑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