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인구 50만이 넘어가며 평택시에서는 크고 작은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데요. 최근 지제역 근처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 사업장에서 유류 등 산업 폐기물이 다량발견 되어 처리 과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제역 근처 세교동의 한 폐차장. 이 곳은 최근 신도시 개발사업장부지로 전환돼 공사가 진행됐었습니다. (한 폐차장, 지제·세교지구와 영신지구로 나뉘어 공사 진행)

사업장 도면을 보면 왼쪽이 지제·세교지구, 오른쪽이 영신지구 사업장입니다. 그런데 공사가 진행되던 도중 지제·세교지구에서 방치된 폐유와 그로인한 토양 오염이심각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폐차장에서 발견된 방치된 폐유와 토양오염)

지제·세교지구는 이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지제·세교지구, 폐기물 처리 위해 사업중단)

[현장리포팅]
“지금 보시는것처럼 지제·세교지구 사업장 내 처리되지 못한 폐기물들이 쌓여있습니다. 해당 지구는 법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사업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박종선 조합장 / 평택 지제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처리를 안 하고 있어서 우리가 일단 그쪽에(폐차장)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고 내용증명을 보낸 내용은 그것(폐유)을 처리를 하고 우리에게 협조를 해달라라는 내용이었는데...]

반면에 반대편에 자리한 영신지구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해당 지구에 폐기물 처리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영신지구, 공사 중단 없이 진행)

공석규 조합장 / 평택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은 그거하고 상관없어요. 우리는 하청 준거니까 하청업체에서 폐기물 처리하는 곳에서 알아서 하는 거지 우리가 조합에서 폐기물 처리하는 것까지 관여 안하죠]

해당 하청업체는 건설폐기물만 처리하고 폐유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신지구 하청업체, ‘폐유는 없었다’ 주장)

유영규 차장 / 나리건설
[저희가 콘크리트를 뜯어내면서 거기에 있는 흙들을 관계기관에다가 의뢰요청을 한거 거든요. 근데 거기에는 다행히 폐유라든가 기름이 스며들지 않았다라는 성분 조사가 나온겁니다]

폐차장 부지의 폐유가 발견됐다면 주변의 토양이 오염 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폐유 발생과 그로 인한 토양오염이 과연 한 쪽 부지에서만 발생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평택시 신도시 개발사업장이 여러 곳에서 진행중인데요. 환경오염은 철저한 관리로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부지를 확보한 이후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