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2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책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20명으로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감염이 11명이며 나머지 9명은 해외유입사례다.

금일 22일 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만1,142명이며 1만162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고 716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어제 추가 사망 없이 총 264명이 숨졌다.

오늘 박능후 중대본 1차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마련과 이행방안, 고3 등교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먼저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지금까지 7만7천 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모두 2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후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로 추가로 전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접촉자 추적과 함께 감염사례 간의 연결고리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마련과 이행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시설별 위험도를 평가해 고위험시설을 구체화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핵심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강제력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해 왔다.

고위험시설을 선정할 때 밀폐, 밀접, 이용자의 규모 등 위험지표를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상시가 아닌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나 심각일 경우에 적용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고3 학생 등교현황과 조치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5월 20일 고3 등교수업 첫날 2,363개 고등학교 중 2,277개 고등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와 수업이 진행됐다. 각 학교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방대본과 소방청 등과 협력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 이송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리적 충격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