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국내현황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15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18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1,15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9,821명이 격리해제돼 937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유입 5명, 지역사회 2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 1명, 유럽 1명, 파키스탄 2명, 아랍에미레이트 1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 22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발생 17명, 홍대 모임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신규 사례 3명으로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조사 중이다.

홍대 모임 관련 1명과 서울 사례 1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7명은 클럽 방문 7명, 클럽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으로 조사됐다.

5월 15일 12시까지 추가로 5명이 확인돼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 확진환자는 153명이다. 이 중 클럽 방문 90명, 이들로 인한 접촉자로 확인된 지인, 가족 등은 63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추가 전파 사례를 보면 주점, 노래방, 학원 등 밀폐된 실내 다중시설에서 음식섭취 등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태원 방문자, 접촉자에 대해 약 4만6천 여 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접촉자 관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방문이나 인근 지역 방문한 사람 중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지체없이 선별검사, 익명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