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오후 1시 40분, 코로나19 국내현황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14일 신규 확진환자는 2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1만991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이 1,145명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7명으로 총 9,762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969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오늘 신규 확진환자 29명 중 지역발생 26명으로 인천 12명, 경기 6명, 서울 3명 등 발생했다.

해외유입 3명은 미주 1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이다.

특별히 국내 지역사회 발생 관련해 26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20명이고 홍대모임 4명, 확진환자 접촉 1명, 경기도 지역사회 발생 1명으로 보고됐다.

홍대모임 4명, 경기지역 발생 1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0명 중 클럽 방문자 5명, 확진환자 접촉 15명이다.

오늘 12시 현재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돼 클럽 관련 총 133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지역별로는 서울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도 25명, 인천 18명 등의 상황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관련 82명, 접촉자 51명이고, 연령은 19세~29세가 83명으로 가장 많다.

중대본은 9개 곳의 반복노출장소에 대해 상호명, 상세한 주소, 노출 일자를 알릴 방침이다.

이어 지금까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확진자 개인의 성별, 연령 등의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며, 이동경로 외에 필수적이지 않은 정보 등에 대해서는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보완해 시행토록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