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파구는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콩나물시루와 반려식물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독거노인의 심리방역을 위해 서울시 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콩나물시루 나눔사업으로 콩나물시루와 콩을 독거노인 25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독거노인은 2주에 한 번씩 콩나물을 수확할 수 있고, 수확된 콩나물은 요리해 먹센터 등에 전달해 나눔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로써 독거노인에게 매일 소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나눔활동으로 발전시켜 독거노인 개개인의 자아존중감과 성취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8일부터는 100명의 독거노인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식물은 독거노인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줘,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반려식물을 지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예치료사가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원예치유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송파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독거노인들의 우울감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송파구청 어르신복지과(02-2147-2920)에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