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한 빌라에서 불이나 일가족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 부근에서도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안산시 소재 욕실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5일 오전 3시 52분경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한 빌라에서 불이나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빌라 화재...일가족 4명 숨져)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연기와 냄새가 난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신 화상을 입은 일가족 4명을 구조해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4시 35분경 진화됐지만, 구조된 일가족 4명은 끝내 모두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은 질식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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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청계요금소 부근 도로상에서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요금소 부근, 차량 화재 사고 발생)

불은 청계요금소를 지나 100m 도로상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 차를 급히 세우고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일부가 그을리고 벤츠차량 1대가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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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2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욕실용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안산 성곡동 소재 제조 공장 화재...2시간 만에 진압)

불길이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25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동에서 용접작업 중 비산한 불티가 가연물에 착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공정설비 일체가 소실됐고, 업체직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연휴기간엔 특히 다른 때보다 화재를 비롯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외출이 잦아드는 요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하연이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