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 시기가 도래되는 하절기를 맞아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4일부터 집중 방역소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번 방역소독은 이번달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모기의 주요 활동시간이 저녁시간대임을 고려해 12시부터 밤9시까지 야간작업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방역기동반은 보건소 3명, 각 읍·면 25명과 민간자율방역단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공원·하천변 등 다중이용시설과 숲·하수구·쓰레기처리장 등 취약지역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보건소는 특장차, 초미립자살포기, 연무·연막 소독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동시다발적인 방역으로 효과적인 해충구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기를 뿜는 연막방역에 익숙한 시민들이 연기가 없는 연무방역이 효과가 없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방역차량 운행 시 방역기기로 인한 소음 등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678-5725)에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