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고령의 거동불편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전했다.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시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선불카드를 늦게 발급받아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취지에 맞게 신속히 집행키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각 읍면동별로 경기도에서 정한 5월 11일보다 앞당겨 일정을 잡아 신속히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토록 결정했다.

일부 동에서는 이미 4월부터 현장 접수와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1,149명의 어르신에 선불카드를 발급했다.

영덕2동도 지역 내 요양시설인 삼성노블카운티를 대상으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백3동도 노인복지주택인 스프링카운티자이와 장애인·노약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 실시 중이다.

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노인복지주택인 광교산아이파크를 방문해 130명에게 선불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각 읍면동에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