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9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4월 29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61명이고,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061명, 8,922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9명, 격리해제자는 68명 증가해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추세다.

최근 2주간 전파경로는 해외 유입이 60.6%, 해외 유입 관련이 2.4%, 병원·요양병원 감염 사례 11.2%, 지역사회 집단 발병 13.5%였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10명으로 5.9%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사례는 5명 중 유럽이 2명, 미주 1명, 중국 1명, 일본 1명이다.

어제 신규 사례는 대구 소재 영남대병원에서 확진환자 병동에서 근무했던 의료진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대본은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1만 761명의 4.7%인 507명으로, 남자가 53.6%, 여자가 46.4%였고, 연령별로는 0~6세가 86명 17%였으며, 7세~12세가 125명으로 24.7%, 13~18세가 296명으로 58.3%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역감염, 지역사회 유행이 있었던 대구지역이 298명, 경북이 46명이었으며, 서울이 42명, 경기가 39명 순이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주요한 감염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된 경우가 211명, 41.6%로 가장 많았으며,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17명, 그 밖에 해외유입된 경우가 73명, 지역의 집단발생이 66명이었다.

현재까지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격리해제 후 재양성 판정 받은 사례는 총 17건으로 재양성률은 3.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