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석가탄신일 종교행사는 연기됐지만, 건조기후가 지속되고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 증가에 따라 예방 및 대응활동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최근에 발생했던 '만기사 화재'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과 소방장비 39대를 동원해 전통사찰 내 화재 예방 감시체제 강화와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예방 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송탄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물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별경계근무기간동안 더욱 각별히 화재예방 및 대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