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23일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02명, 격리해제자는 8,411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1,021명, 내국인이 91.7%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명이고 격리해제자는 134명이 증가해 격리 환자는 감소추세며, 사망자는 2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80.9%가 집단 발병과의 연관성을 보였고, 지난 2주간 전파경로는 해외유입이 55.6%, 해외유입 관련 사례 6.1%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총 8명의 신규확진자 중 해외유입 4명, 지역사회 4명으로 분류됐고 지역발생은 대구·경기 2곳에서만 발생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미주 2명, 중국 1명, 기타 1명이다.

이어 경기도 포천 소재 한성내과의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또한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은 동일집단 발병 사례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인돼 총 확진자 128명이 확인됐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단 활동과 관련해 전날(22일)까지 개별 분과 실무추진단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에로사항 등 해결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에로사항 해소지원센터를 분야별로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