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하원이 주최하는 '코로나19 극복 국제 화상회의'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의회와 동시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국제 화상회의는 인도네시아 하원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초청하며 성사돼 줌(ZOOM) 앱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파들리 존 인도네시아 하원 의회간협력위원회 위원장, 모하마드 라시드 하스논 말레이시아 의회 부의장, 응웬 반 기야우 베트남 의회 외무위원장, UN·WHO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의회 관계자들은 한국에 신속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법과 경제적 위기 대응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의원은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대량의 진단검사 실시, 확진자·접촉자들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 정례브리핑을 통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법률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며 "범정부적 대응으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종합적·체계적인 대응을 지원 가능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응 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