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직원 국외연수를 취소하거나 국내연수로 대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을 비롯해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이 올해 추진하려던 국외연수는 도교육청 주관 40개, 교육부 등의 전국 공통연수 20개를 합해 모두 60개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 주관 충북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교원 국제교육 등 25개 과정은 전면 취소했다.

사제동행 인문동아리 국외체험연수, 우리민족얼찾기 등 15개 과정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연수로 전환했다.

국내연수 시행 방법과 시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국면을 살펴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대상 국외연수는 업무 추진에 필수적인 공무 출장을 제외하고 전면 취소하거나 국내연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와 지자체 등 다른 기관이 주관하는 국외연수의 교직원 개별 참가는 기관장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