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2020년 여성가족부 전국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양치기 소년&소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양치기 소년&소녀 프로그램'은 양성평등이라는 큰 주제로 1년 간 활동이 진행되며, 성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참가 청소년들은 청소년 양성평등 또래 교육에서 직접 전문가의 양성평등 교육을 받아 지역 내 중학교에서 본인이 선생님이 돼 또래 청소년을 교육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받게 된다.

이 외에도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벤치마킹, 영상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총 14회 활동으로 구성되며, 2020년 1년 간 양성평등 관련 활동들을 주체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전액 무료며, 청소년 12명을 오는 5월 27일까지 모집인원의 2배수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계획이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uw1318.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의왕시 청소년들의 양성평등 문화정착·의식 확산, 올바른 양성평등 시각 형성, 성 차별 사회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양성평등 전문가와의 만남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성차별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해결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