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당선인은 개표 초반 열세를 보이며 한 때 7천 표가 넘는 표 차이로 뒤진 상황이었으나, 자정이 넘어 시작된 사전투표함 개표에서 점차 역전해 당선됐다.

김병욱 당선인은 최종집계 6만 8,387표, 47.94%를 얻어 6만 4,324표를 얻은 김민수 후보를 4,045표 차이로 눌러, 전통적인 보수지역이라고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 을에서 최근 10년만의 첫 재선의원이자, 민주당 출신 첫번째 재선의원이 됐다.

김병욱 당선인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1대 국회는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서로 일하는 국회, 정쟁이 아닌 서로 타협하고 화합해 하나되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바람을 실천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네거티브없이 깨끗한 선거를 함께 해주신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 정의당 양호영 후보, 무소속 이나영 후보, 우리공화당 채지민, 민중당 김미라,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의준 후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분당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