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송파구는 지난 1일 발행한 100억 원어치 '송파사랑상품권'이 지난 8일 오후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내 제로페이가맹점 9,000여 곳에서 물품 구매 시 QR코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송파구는 발행 당시 파격적인 혜택으로 상품권 구매시 15% 할인하고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 시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기로 했었다.

또한 6월까지 사용된 송파사랑상품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60%에 이른다며, 전통시장서 상품권 사용 시 80%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송파사랑상품권 발행 첫날에만 10억 원 이상이 판매됐고 이후에도 하루 평균 12~13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대형매장이나 사행성 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추가예산 확보 등을 통해 오는 5~6월 경 2차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