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서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동원되는 등 철저한 방역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선관위도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10일 정오,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사전투표소 안과 밖에서는 다른 선거인과 1m 이상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입구에서는 일일이 발열 체크도 진행됩니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끼고 투표소에 들어갑니다. (마스크·발열체크·손 소독·비닐장갑 착용 조치)

본인 확인을 위해 쓰였던 지문 인식 대신에 신분 확인 시 마스크는 잠깐 내려야 합니다.

이찬희 / 평택시 비전2동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박은영 / 강원도 동해시
“코로나 때문에 사전투표를 하시는 분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 했었는데요. 그런데 예전에 사전투표 했던 줄보다 오늘이 더 많아서, 투표 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위해 사전투표소 내에 별도의 임시투표소도 마련했습니다.

또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투표소를 방역 조치합니다. (선관위, 투표 마감시간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10.9%로,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동 시간 역대 최고치 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신중하게 지키려는 모습들도 보여 여느 선거 때 보다 더 긴장된 분위기를 나타냈는데요. 선관위는 4월15일 본 투표에서도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가 행동 수칙 준수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홍석인이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