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경기도는 9일 배달앱, 온라인마켓 등으로 농수산물 판매하는 통신판매 전문 업체를 대상에 원격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오는 4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농수산물 통신판매업 등록업체 2천 325개에 대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홈페이지 모니터링으로 업체가 유통하는 농수산물과 가공품의 원산지표지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고 전했다.

경미한 사항은 유선통화으로 원산지표시 제도에 대한 계도와 홍보가 함께 이뤄지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은 민원접수 등 필요 시 최소인원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표시방법 등 위반한 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를 실시해 신뢰할 수 있는 원산지 정보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적발 시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원산지 미표시 혹은 표시방법 위반 시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