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일 경찰청 주관 '2020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고보조금 1,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 사업'은 고령자의 교통사고 감소와 이동성 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어 이번 공모에 전국 5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며, 지난 해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시는 운전자의 경우 운전면허 반납일 혹은 운전면허취소 결정일까지 계속 운전했다고 증명가능한 보험증서 등의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면, 30만 원을 지원해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만큼 본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