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9일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을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9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23명이며 해외유입 환자는 861명, 이 중에 내국인의 비율은 92%라고 밝혔다.

어제 197명이 신규로 격리해제돼 현재까지 총 6,973명 66.9%가 격리해제 됐고,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하루새 4명의 확진자가 사망해 총 사망자 수는 20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어제 신규로 확진한 39명 중 서울이 12명이었다. 서울은 해외유입 환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유흥주점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신규로 보고됐다.

대구지역은 4명이 대부분 요양병원 관련 사례들이 보고됐고, 경기도 10명중에는 해외유입 사례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들이 보고됐다.

총 해외유입 환자는 861명이고 이중에 외국인의 비율은 8%였다.

4월9일 기준으로 해외유입 사례 관련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4명으로, 이중 가족이 56.7%· 친구·지인 20%, 업무직장동료 14.2%로, 주로 가족·친구·지인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자가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