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총 40억원 규모로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주민편익 소규모 숙원사업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2020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 실링제를 운영해 관내 6개동 동별로 5억 5천만원씩 배정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증진과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예산학교를 개최할 방침이다.

단, 인건비, 법적 의무적 경상경비, 국 도비 등 보조사업, 타 기관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 이미 시행 중인 계속비 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의왕시민은 누구나 제안사업 공모에 참여가능하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 소통참여의‘주민참여예산’ 코너에 의견 제출, 혹은 각 동 주민센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재원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 후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혁 기획예산담당관은 “2021년도 예산이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편성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