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안산 10,11,12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산 10번 확진자는 단원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으로, 화성시 거주 안산 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24일부터 자가격리했고, 전날(26일)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진단 검사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이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확진자 가족 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긴급 방역팀을 투입해 자택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이어, 안산 11번 확진자는 화성시 매송면 거주 28세 남성으로 안산 9번 확진자의 지인이라고 전했다. 이 확진자의 경우 지난 16일 안산 9번 확진자와 접촉 후 26일 안산 상록수보건소에서 진단검사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보건당국은 화성시보건소에 사실통보하고 자료를 이관했다.

안산 12번 확진자는 단원구 선부동 거주 27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 역시 안산 9번 확진자를 16일에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26일 단원보건소에서 진단검사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 조치 후에 가족 3명에 대해 진단검사했다. 이어 긴급방역팀을 투입해 자택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끝으로 이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자세한 확진자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이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신속히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안산시 지역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