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호민관은 2019년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상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9년 운영상황 보고서에는 시민호민관 제도 소개, 운영현황 및 운영성과, 고충민원 주요사례 등이 담겨있다.

시민호민관 제도는 지역특성과 행정여건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권익구제를 위해 ‘현장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시는 제도 도입 이후 고충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원처리 시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행정과 민원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해 호민관 의견에 대한 시흥시의 수용률은 약 9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민회의'를 개최해 시와 민원인, 이해관계인의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며,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원을 처리하고 있기에 높은 수용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70여건 이상 진행됨에 따라 도시, 교통 분야 민원이 고충민원의 57%를 차지하고 있고, 호민관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결 사례들이 점차 증가해 지난해 조정중재율은 84.%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민관의 갈등해소를 위한 조정기능은 쟁송절차를 거지지 않고 실효성 있게 민원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전국 유일의 '상근독임제 지방옴부즈만'으로서, 지방옴부즈만협의회 활동, 지자체 컨설팅, 외부교육 등으로 지방옴부즈만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지방옴부즈만 운영의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