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시는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외국인도 공적마스크를 구입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정부의 마스크 수급 대책에 따라 구입 혼선 방지와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같이 제시해야 구입이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이 건강보험증 발급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 9일부터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약국에서 ‘수진자 자격확인시스템’을 이용해 건강보험 자격 확인 후 구입 가능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구입 방법에 따른 혼선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외국인들도 공적마스크 구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