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0일 물부족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안양천 고천4교 일원에서 환경과 직원, 환경감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고천4교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추돌로 유류가 안양천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방제장비 특성과 사용법을 중점 교육하고, 사고접수와 상황전파에 따른 방제장비를 투입해 유류확산을 차단하는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훈련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윤창호 환경과장은“이번 훈련으로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 확립과 방제요원의 현장대응 역량강화 능력 배양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의 환경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