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코로나19로 타격입은 지역경제에 희망을 불어넣는 '임대료 인하 운동' 이 관내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심화됐다.

이에 송파구에서는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지난달부터 '임대료 인하 운동'이 한창 진행중이다.

구에 따르면 최근 문정동 소재 A사는 법인 소유 오피스텔 내 94개 점포에 총 5억2천만 원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또 방이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에선 조합 건물에 세든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합 소속 건물주를 대상으로 동참을 권하는 현수막을 시장 곳곳에 내걸기도 했다.

구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따라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소득세 및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등 구체화된 지원책이 마련되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