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대응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6,838명이며, 1,401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었고 81명이 사망했다. 어제 하루새 신규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고 격리해제는 264명, 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3월19일 목요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 내외국인을 모두포함해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

3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가 보편적으로 확대.실시되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와 함께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하며, 국내 체류주소를 제출하고 개인 연락처를 확인 후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한다.

최근 서울 구로 지역 콜센터에서 134명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 시행 조치 한 바가 있고 콜센터 직원 88명뿐 만 아니라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 46명이 확진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16일, 경기도 성남 지역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4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3월1일과 3월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지역사회의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중대본은 최근 확진환자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으나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판단, 종교시설,콜센터,요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이 전국적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면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쩍인 유행에 대응하여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철저히 막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산을 막기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