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구로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하루새 신도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등 40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 4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성남시는 1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성남시민 34명 등 40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긴급브리핑)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 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3월 16일 오전 7시 현재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성남시 거주자 34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 40명이 추가 발생했음을 알립니다.”

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대상은 135명이고, 이 가운데 106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확진자 40명, 재검사 8명, 음성 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지난 9일 6명에 이어, 총 4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 총 46명)

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교회 시설은 폐쇄조치 됐고, 교회와 주변 일대, 양지동과 은행동 전역에 대한 추가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은수미 시장은 관할보건소에 대책본부를 만들고,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 지원을 요청, 은혜의 강 관계자와 신도와 관련해 1대1 모니터링팀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시는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예정입니다.”

은 시장은 오늘 종교단체 지도자들 간담회를 열어 집합 예배 자제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성남시가 2번째 많은 규모인데요.시는 지역 내 모든 종교 기관, 단체에서의 예배 등 집단 집회 금지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공동체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성남시 종교 지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