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오는 16일부터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배치현황신고를 시,군으로 위임해 감리 발주 받은 용역업자는 공사 현장 관할 시,군으로 접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배치현황신고 제도의 실효성과 민원인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며, 현장중심의 통신설비 시공감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리원 배치현황신고제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해 10월 25일 시행됐고, 정보통신공사의 부실시공와 시공품질 확보 위해 감리원 배치현황을 시,도지사에게 신고토록 의무화한 제도다.

정보통신공사를 감리하는 용역업자는 배치기준에 적합한 감리원을 공사 시작 전 1명 배치해야 하며, 전체 공사기간 중 발주자와 합의한 기간 동안에는 공사현장에 반드시 상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25일 시행일부터 정보통신공사 현장기준으로 감리 발주 받은 용역업자는 해당 공사 착공일부터 30일 내에 감리원 배치현황신고 서류를 작성해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