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중대본은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70명이고, 현재까지 333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6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는 114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환자는 7,869명이다.

이는 진단검사 23만 4,998건을 시행한 결과다.

대구·경북의 신규 환자는 대구 73명, 경북 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치료센터는 김제 삼성생명연구소에 이어 충북 소재의 기업은행 종합연수원도 개원해 총 15개 소, 3300여 명 정원까지 확충했다.

금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고위험 사업장 관리방안, 특별입국절차 확대방안, 시도별 코로나19 대응사항 등을 논의했다.

동 지침에 따른 집중관리 대상은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된 사업장으로 콜센터,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어학학원 등이라고 전했다.

특히 콜센터의 경우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정부 차원의 관리 방안에 대해서 논의 중이고, 이 부분과 관련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입국절차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에 적용 중이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 5개국과 최근 14일 내 두바이, 모스크바 등을 경유해 입국한 경우에도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별입국절차 시행을 위한 시설물 설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주 일요일인 3월 15일 0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끝으로 최근 일부 신천지 신도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조치를 위배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