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212명이며, 247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됐고, 5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는 131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총 확진환자는 7,513명이다.

이는 진단검사 21만 144건을 시행한 결과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대책 이행상황, 계약연기 이후 긴급돌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콜센터 등 소규모 집단감염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자체의 방역대응도 한층 강화해 줄 것과 향후 권역별로 지자체의 대응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자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는 여러 지역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등에서는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의 사업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끝으로 대구 ·경북지역을 제외한 전국적 상황은 집단시설 중심의 감염확산 방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특히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사자관리, 위생수칙 준수 등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보완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