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은 코로나19 대응책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3월 9일 0시를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어제 248명이 증가해 7,382명이다. 이 중에 격리해제자는 어제 36명이 증가해 166명이 격리 해제됐고, 어제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여전히 대구와 경북의 환자 수가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제는 서울 지역이 10명, 경기 지역이 11명 증가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79.7% 정도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이며, 이 중 62.5%는 신천지하고 관련된 그런 집단유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령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서, 특히 고령이시기 때문에 시설 내에서의 전파로 인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종교시설도 마찬가지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상황이다.
이들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다중이용 실내시설에 대한 예방조치와 정확한, 신속한 역학조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임신부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7명 정도 확인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0세 미만의 환자는 66명, 0.9%가 확인되고 있고 대부분은 감염된 부모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총 96개국에서 10만여 명의 환자와 3,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총 53개국이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발생으로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가별 발생상황을 확인하고 국민들께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재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는 국가로부터의 입국하는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강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 간의 정보 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국가들하고도 적극 협력하고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