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중앙방역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대응책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6,284명이며, 108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2명이 사망했다. 이는 그간 진단검사 총 16만 4,740건을 시행한 결과이다.

3월 6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환자는 364명으로 현재까지 4,69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월 5일 기준으로 보면 이 가운데 1,787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639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현재 약 1,800여 명이 대기 중인 상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월요일 첫 개소를 시작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까지 865실을 확보한 상태며, 현재 765명의 경증환자들이 입소했다.

오늘부터 대구은행 연수원, 천안 소재의 우정공무원교육원 등이 생활치료센터로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며,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엘지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 등이 내주 초까지 개소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주 초까지 생활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현재 입소 규모인 804실에 더하여 1,600여 명이 추가로 입소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와 인접한 지역인 경산시와 경북지역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경산시 환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이 63%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북지역의 신규 환자 수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환자 12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56명이 경산시에서 보고된 환자이며, 어제부터 봉화의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49명의 다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 아침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중증환자 병상현황과 관리방안, 대구·경북지역 방역관리 상황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