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시장, 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기도가 코로나19로부터 노인과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합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종교 대표자 모임이 마련된 가운데 5개 종단 대표 8명이 참석했습니다. 경기도 뉴스 정리했습니다.]

3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시장, 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현재 생산량의 50%로 지정돼 있는 공적판매를 90%까지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마스크 최고가 제한하고 생산량 90% 공적공급해야”)

경기 지자체에서도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을 통해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판매 중이지만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공적판매 비율을 높이고 판매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에서는 마스크 판매 시 약국 DUR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사재기 방지, 집회 중지 권고, 의료 인력, 전신보호구 등 장비 지원, 헌혈횟수 확대 개정 등도 함께 건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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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인과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적 코호트격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병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기관을 통째 봉쇄하는 조치입니다.

대상은 도내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1천824곳으로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기관은 시설장이나 병원장 판단에 따라 입소자와 종사자 모두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합니다.

격리 기간 중에는 방문자 면회가 전면 금지되고, 외부 물품을 반입할 경우엔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각 시설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참여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코호팅 돌입을 독려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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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교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28일 간담회에는 김수읍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임다윗 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주성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 차장 등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5개 종단 대표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집단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집단 행사나 집단 접촉이 독감이나 메르스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유주성 천주교수원교구사무처 차장은 “천주교는 15개 교구와 모든 성당에서 종교 미사, 모임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역시 "종단에서 3월 20일까지 일절 행사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지침이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수읍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각자 집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는 감염병에 있어서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원칙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도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는 시설에는 종사자 시간외수당, 식비 등 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할 계획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이 고비를 함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