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구 전역에 방역을 강화한다.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 구청사,동 주민센터 등을 제외한 자치회관, 체육문화회관, 복지관, 청소년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 800여개의 다중 이용시설 운영을 3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현재 다중 접촉 차단에 집중하며 구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총 동원 중이다.

구는 장기화된 사태에 긴급 대응하고자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편성했고 이를 통해 공공시설물, 관내 주민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대해 꾸준히 소독하고, 열 화상감지기,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최근 방역을 마친 관내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에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6개소, 문정동 로데오거리 상점가에도 방역을 실시하며 상인과 이용주민에 마스크 5천 210개 및 손 세정제 357개를 전달했다.

또한 모든 경로당 170곳에 마스크 6만개, 손 세정제 600개를 지원한것과 지난 24일부터 5일간 경로당 내부 방역을 실시했다.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향후 시설 재운영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살피고 있다.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합동 방역도 지속되고 있다. 구가 압축분무기,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동별 새마을단체, 자율 방재단이 참여해 공원,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곳곳을 방역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힘쓸것과 구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