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완치판정을 받은 73세 여성이 또 다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중인 73세 여성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 13일만에 18번째로 격리 해제된 바 있다.

그런데 이 여성은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해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의뢰했고 28일 17시경 확진자로 통보돼 국내 첫 재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자는 22일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시는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5번 환자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26번 환자(아들, 51세), 27번 환자(며느리, 37세)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