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구 현황에 대해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

권시장은 37번째와 51번째 완치에 이어 65번째 환자도 2차례 검사에 음성으로 확인되어 어제인 27일자로 퇴원했다고 전하며 이로써 대구에서는 3명의 환자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28일 9시를 기준으로 확진 현황은 질본의 공식발표에 따라 297명 증가해 총 13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1314명중 634명이 입원 중이며 나머지 인원 중 187명에 대해 어제 하루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군대전병원 등에 입원조치했으나 병실 부족으로 인해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680명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부족병상확보를 위해 대구 1013병상 외에 국립마산병원등의 병상을 일부 추가 확보 했으나, 턱없이 부족해 지역병원대상으로 추가확보를 진행하고 중앙정부에도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구시 의사회 소속 70여명이 1인당 10-30명 직접관리하며 추가적으로 약물조치가능토록하고 별도 휴대폰을 지급, 환자와 24시간 핫라인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역학조사결과 공무원 1명, 교원 2명, 의료관계자 4명, 사회복지종사자 1명이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이들 관련시설 일시폐쇄, 방역작업 ,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것으로 전해진다.

권시장은 신천지교인과 관련해 어제 2차례추가 전달 받은 교인명부를 대조한 결과, 8069명 외에 타지역 222명, 교육생 1761명 등 1983명 관리대상이 추가 됐으며 이를 합하면 현재 대구시 관리 10252명이며 추가교인 중에는 외국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추가자 신원파악 및 격리 조치하고 빠른시일내에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당초 9337명중 타지역 1068명에 대해서도 다시 전수조사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권시장은 신천지교인관련 신고명단 누락 제출이 들어남에 따라 신천지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예방관리법률에 따라 오늘 중 고발 조치하고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역학조사 과정 신천지관련을 숨기거나, 허위진술 등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례한 자를 전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