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공동주택관리자와 입주자대표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리더’로 양성하는 순회교육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권선구 및 팔달구 관내 281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안전 리더로 양성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공동주택 특성상 인근 세대로의 연소 확산이 빠르고 조경·보안시설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화재 초기 시 소화요령보다는 ‘불나면 대피먼저’ 및 화재시 현관문 ․ 방화문은 닫고 옥상문은 개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ㆍ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 ▲경량 칸막이. 피난공간 등 피난시설 활용법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권고 ▲ 공기 안전매트 전개 및 완강기 사용법 ▲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당부 ▲ 아파트 화재안전매뉴얼 배부 등이다.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인원이 거주하는 공간인 만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관계자와 거주자들에 의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