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경기 평택에서는 나흘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검사 결과, 총 8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열었습니다. (30일, 평택시 감염병 현황 언론 브리핑)

정장선 평택시장
“정부와 경기도, 평택시가 합심해서 더 이상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택시는 30일 오전 9시 기준, 음성 판정으로 인한 관리 해제와 실거주지에 따른 관리 지자체 변경 등으로 총 8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평택시 총 80명 관리 중)

이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밀접 접촉자는 31명, 능동감시 대상인 일상 접촉자는 48명입니다.

나머지 1명은 30일 새벽 인천 서구의 요청을 받아 평택시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41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했지만 주민등록상 주소는 인천 서구, 실거주지는 평택이었고, 관리 대상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평택시는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의 존재를 파악해 최종적으로 평택시에 통보했습니다.

이 남성이 콧물 증상이 있다고 하자, 평택시는 30일 오전 1시 30분,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 기관지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4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이 남성에 대한 감염 여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시는 버스와 택시를 모두 소독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이어가는 등 우한 폐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만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인데요. 평택시 홈페이지에는 실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감염 예방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