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X 등 고속철도망의 구축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로 접어들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요소가 된 가운데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 주체, ‘충남 KTX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의 현안 및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충남지역 KTX 철도망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예산군, 홍성군이 후원하여 열리게 되었다.

행사 주요내빈으로는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0여명과 2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속에 행사가 개최 되었으며, 특히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서해선복선전철 직결노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대한교통학회회장)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나와 발제를 했다.

토론자론 장수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김동선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 박연진 충남도청 건설교통국장, 임성훈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계장, 김윤양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전략처장, 엄진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등이 참석하여 효과적인 충남지역 고속철도망 구축과 서해선복선전철 직결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다양한 의견과 대책마련을 개진하였다.

홍문표 의원은 “현재 KTX 철도망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강릉 고속철도 등 제주를 제외한 16개 광역시도를 걸쳐 운행되고 있는 반면, 충남 서해안권에만 아직까지 KTX 철도망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논란에 쌓여있는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은 반드시 환승역이 아닌 여의도 까지 57분대로 직행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특히 홍의원은 “그동안 세종시의 출범과 정착을 위해 교육, 경제, 의료 등 많은 부분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충남지역에 반드시 교통망이 구축되어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며 충남지역 국회의원으로서 212만명의 충남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