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권선여성의용소방대는 15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정기교육에서 모범소방공무원의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故박환규 고문이 기탁한 1억 원으로 장학회를 설립해 지난 2002년부터 18년간 1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수원남부소방서 재난예방과 예방대책팀장 유지형의 자녀 유승주(21)를 비롯해 3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이 전달됐다.

김경애 권선여성의용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화재·사고 현장에서 활약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매우 의미있다”며 “선발된 학생들은 소방관이신 부모님의 긍지와 자부심을 이어받아 미래를 이끌어나갈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