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남부소방서는 수원 팔달구 ․ 권선구지역 화재위험도가 높은 영동시장, 화서시장, 성매매집결지 등 3개소에 대한 화재경계지구 지정·해제 심의를 개최했다.

이날 재난예방과장포함 팀장 등 5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 시장 및 화서시장,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심의 결과 3개소 모두 기존 시설이 노후화 및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가 소홀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발생 시 좁은 소방통로로 인해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화재경계지구로 재지정됐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다양한 화재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소방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설 ․ 추석 등 명절 및 겨울철 기간 등 연중 1회 이상 소방특별조사 및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경계지구 관계인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방법,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불나면 대피먼저 등 화재발생시 대처방법 교육, 화재예방캠페인 및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통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경계지구내 잠재적 화재위험요인을 개선 및 사전 제거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영동시장 ․ 화서시장과 성매매집결지에서의 화재는 대형인명 ·재산피해로 확대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성에 맞는 계절별 맟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