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비전콘서트’인데요. 수능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은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27일 오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등이 주관한 ‘비전콘서트’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수고 많이 하셨고 오늘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놀 준비가 됐으니까 오늘 신나게 놀고 여러분 스트레스 풀고...]

정장선 평택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관내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달빛소녀, 파이커, 고등래퍼 이영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준비한 댄스공연과 힙합 가요 등을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했습니다.

또 공연 중간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은 학생들은 이날 해방감을 만끽하며 무대와 하나가 돼 공연을 즐겼습니다.

한세미 / 경기물류고등학교 2학년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에게 쉬어가는 시간을 주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하게 됐고요...]

양유선 / 청북고등학교 3학년
[3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고 좀더 열심히 할걸 하는 후회가 제일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군이되고 싶어요. 꼭 군인이 돼서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날 행사는 경기물류고, 송탄고, 평택고 등 관내 고3 수험생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오랜 기간 학업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은 오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능 이후에도 논술이나 수시면접 등 입시 일정들 때문에 긴장을 풀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입시는 인생에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고 공부 외에도 다양한 길이 많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