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1조 836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743억 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또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인재영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평택항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18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0.5% 증가한 1조 8,366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회계가 1조 4,627억 원, 특별회계가 3.739억 원으로 환경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시는 일본 수출규제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지방 소득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자체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국·도비 보조금 및 지방재정 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의 증액 등으로 전년대비 증액 편성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2020년 5대 중점분야인 삶의 질이 높은 도시 2,620억 원, 풍요로운 경제도시 1,155억 원, 배려중심 복지도시 5,157억 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1842억 원, 시민과 소통하는 균형 발전 도시 3853억 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김이배 실장 / 평택시 기획조정실
[(시민이)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음을 알려드리며 2020년에는 이러한 예산을 바탕으로 의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서...]

한편 평택시의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해 논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평택시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임원을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장이 4명, 시의회에서 3명을 각각 추천해 총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공개모집 대상은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비상임감사 2명 등 15명입니다.

시는 직원 채용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 재단출범 준비에 들어가 2020년 3월 경기도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하는 등 오는 4월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2017년 시민원탁토론회에서 가장 열악한 분야로 문화예술이 손꼽히며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 지역 예술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배 실장 / 평택시 기획조정실
[문화재단이 빠르게 정착을 해서 평택시민의 문화의 플랫폼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항만경제전략국은 평택항 입출국 불편 해소안을 발표하고 관계 기관 및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지난 10월 평택과 중국 영성 간 여객항로 개설에 따라 여객이 폭증하면서 관광객과 상인들의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병수 국장 /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
[1일 최대 3800여 명까지 이용함에 따라서 출입국 수속이 지연이 되고 있고 또 터미널 공간이 부족해서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휴게시설 확충에 예비비를 투입하고, 빠른 출입국 수속을 위한 자동출입국 심사대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병수 국장은 “항만 휴게시설이 12월 초에 확보되면 입출국 시간 단축 및 대기 불편 해소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택시는 2020년 예산편성에 대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의 건전한 운영과 효율적 집행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평택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